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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와사람은 생태적 삶을 실현하기 위해서 문화예술사업을 전개합니다. 연극, 시, 음악, 영화, 무용, 디자인 등 다양한 예술장르의 만남과 표현을 통해서 우리 안의 생명 감수성을 일깨우고 삶의 원형을 체현하고자 합니다. Art for Earth에서 탄생하는 새로운 형태의 이야기를 통해 지구와 사람의 관계에 대한 재인식의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예술창작사업을 통해 생태예술(Ecological Art)을 새롭게 정의하고 만들어갑니다.

지난 강연
2021 지구아이 정기공연 <보트피플> (12월 10일 - 12월 11일)
  • 2022-01-19
  • 326


지구와사람에서는 올해부터 '지구아이(Earth Eye)' 문화예술플랫폼을 출범하였으며 지난 12월 10일 - 12월 11일에는 첫 정기공연으로 창작극 '보트피플' 을 선보였다. 지구와사람에서 제작한 창작극 '보트피플'은 기후위기로 인하여 물에 모두 잠겨버린 근미래의 지구(Harte)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거대한 전환기에 이루어지는 극중 인물들의 작은 '선택' 에 관한 이야기이다. 어쩌면 'BOAT PEOPLE'은 'VOTE PEOPLE' 로 읽혀진다. 일상에서 행하는 우리들의 작은 선택은 모두 우리의 삶과 연결되어 있으며 나아가 지구의 운명과도 맞닿아 있다. '새로운 항해'를 시작하는 이번 연극은 JAZZ 공연과 움직임, 바이올린 연주와 검무 등 다양한 구성으로 연출 되었으며 지구와사람에서 발생하는 이야기를 동력 삼아 나아간 지구와사람의 첫 연극 작품이다.


연출의 글
2029년 하르트 행성 지구에서의 상황처럼 우리 모두는 점점 잠식되어 가는 중인지도 모른다. 지구한계를 벗어난 지속가능발전을 목표로 하는 아이러니는 이미 우리의 일상과 맞닿아 있다. 이러한 ‘아이러니’는 결국, 곧 녹아내릴 듯한 마지막 빙하의 한 조각이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지구공동체 안에서 살아가는 방식을 탐색해 보고자 한다. ‘닐루’ 라는 ‘지구의 정령’을 통해, 삶을 방황중인 ‘강노아’를 통해, 과거를 항해중인 ‘아매드’를 통해, 안정된 삶에서 혼란을 맞닥뜨린 명자를 통해, 새로운 항해를 제시하는 ’오교수‘를 통해, 그리고 이 연극을 마주하는 우리 자신을 통해.






















시놉시스 2029년. 지구 행성과 대응하는 평행우주 속 하르트(Harte)-지구 행성. 마지막 남은 빙하가 녹아내렸고, 기후변화로 인해 생각보다 일찍 찾아온 근미래의 재난 상황. 대홍수의 시대이다. 대홍수를 거쳐 1차 홍수와 2차 홍수가 휩쓸고 간 한국 인근 해상. 거대한 퀸메리호가 보이고 그 뒤로 40척이 넘는 무동력 보트들이 퀸메리호에 견인된 채 줄지어 있다. 아직 잠기지 않은 고지대를 향해 나아가는 상황. 퀸메리호에 견인된 40척의 보트 중 8평 남짓한 크기의 강노아의 보트. 뱃머리가 마치 그랜드피아노 같은 모양새이다. 강노아의 보트에 아메드라는 인물이 합류한다. 아메드는 외국인 노동자 출신으로 한국에서 연극배우로 활동했던 인물이다. 그는 이상하게도 퀸메리호에서 나와 뒤쪽 배들을 향해 이동중에 있다. 강노아와 아메드는 서로의 이야기를 주고 받는다. 그 와중 수수께끼의 인물 닐루를 만나게 되고, 퀸메리호의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명자와도 마주하게 된다. 대홍수 이후 기억을 잃어버린 닐루는 자신을 찾아 이 배 저 배를 떠돌아 다니는 인물로 ‘나무’를 찾고 있다. 닐루가 기억을 찾아 더듬어 가는 와중, 퀸메리호 체계에 균열이 생기게 되고, 오교수라는 새로운 인물을 만나게 된다. 그리곤 강노아의 보트가 갖고 있는 힘(power)을 발견하게 된다. 새로운 만남과 그로 발생하는 동력들이 각 인물들에게 새로운 선택(vote)으로 이어지고, 각 인물들은 각자의 보트를 타고 새로운 항해를 시작하게 된다.



〈보트 피플〉공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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