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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세계지식포럼  "지구와 공존하는 미래" 세션
  • 202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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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15일 지구와사람은 매경 세계지식포럼(WKF)의 "지구와 공존하는 미래" 세션을 기획, 진행하였다.

2021년은 전 세계가 탄소중립(Net Zero)을 향해 방향키를 튼 대전환의 출발점이 되었다. 에너지와 산업구조의 대전환을 향해 정부와 기업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기업은 ESG 경영(환경•책임•투명경영)을 통해 산업문명시대에 분열되었던 환경•사회(인권)와 재결합 하고 있다. 이제 세계는 기후위기라는 커다란 난제를 돌파해야 하는 한편, 경제와 가치가 통합된 진정한 인본주의(Humanity)의 시대로 나아갈 가능성 또한 안고 있다. 위기이면서 인류의 새로운 유토피아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아야 할 때이다.

최근 한국 사회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경제의 대전환에 대한 논의는 많지만, 이러한 위기의 시대를 극복하고 새로운 인류공동체의 시대를 열기 위한 성찰과 비전 논의는 드문 것 같다. 이 세션에서는 지구와의 공존이 필연적인 전환의 시대를 예측하며 우리에게 요청되는 새로운 공동체와 윤리, 생명의 가치에 대한 담론을 펼쳤다.

〈 "지구와 공존하는 미래" 세션 구성 〉

좌장; 강금실 (법무법인 원 ESG센터 대표)

Speaker 1. 메리 에벌린 터커(예일대 종교와 생태 포럼, 공동책임자)

예일대학교 산림환경대학원 및 신학대학원 소속 교수다. 예일대학교 ‘종교와 생태학 포럼’의 공동 설립자이자 책임자이다. 남편 존 그림 교수와 함께 하버드에서 세계 종교와 생태학에 대한 10개의 콘퍼런스를 주최했으며, 콘퍼런스에 관한 10권의 출판물 시리즈의 편집을 맡았다. ‘유학사상과 생태학’, ‘불교와 생태학’, ‘힌두교와 생태학’의 공동 편집자이다. 그녀와 존 그림 교수는 ‘생태학과 종교’의 공동저자이다. 또한 그들은 Selected Writings를 포함한 Thomas Berry의 책들을 편집하고, 그의 전기를 출판했다. 그녀는 Brian Thomas Swimme과 ‘우주 속으로 걷다’를 저술했고 이를 각색해 에미 상을 받은 PBS 다큐멘터리를 감독했다. 그녀는 국제지구헌장 기초위원으로 활동했으며, 국제지구헌장위원회 멤버였다.

Speaker 2. 송기원(연세대학교 교수, 지구와사람 공동대표)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생화학 및 분자유전학 박사학위를 받고 1996년부터 연세대학교 생화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과학자로서 다양한 외부 자극에 의한 세포의 분열 조절에 대한 분자생물학적 연구를 계속해왔다. 현대 생명과학 기술의 빠른 발전이 야기하는 인간의 정체성과 사회 윤리문제에도 관심을 갖고 연세대학교 내 언더우드 국제대학에 과학 기술 및 정책 (Science Technology and Policy) 과정을 개설하여 겸직교수를 맡고 있다. 21세기 생명과학이 사회 경제적으로 인류의 삶의 형태를 급격하게 바꿀 수 있으며 생명과학 기술에 대한 이해의 중요성을 대중에게 알리고자 ′생명′ ′송기원의 포스트게놈 시대′ 등 일반인을 위한 여러 책을 집필하고 다양한 매체에 글을 쓰고 방송을 통한 강의에 참여하고 있다. 5기 대통령 직속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생명과학자로서 어떻게 지구에서 인간에 의한 과학 기술의 발전과 다양한 생명체의 공존이 양립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지구와 사람이 조화롭게 생존할 수 있는 통합적 생태문명을 모색하는 모임인 ′지구와 사람′의 창립멤버로 현재는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Speaker 3. 카레나 고어(지구윤리센터(CEE), 설립자 겸 소장
뉴욕을 기반으로 한 지구윤리센터(CEE)의 설립자 겸 소장이다. 2015년 기후 위기의 도덕적·정신적 측면을 다루기 위해 CEE를 설립했다. 그는 신앙과 윤리, 생태의 교차점에서 프로그램과 교육을 계획하고 이끈다. 현재 컬럼비아대 지구연구소의 당연직 교수이기도 하다. 그는 과거 가정 폭력과 인신매매 피해자를 위한 법률 센터(legal center of Sanctuary for Familie)와 뉴욕 지역 빈곤 가정에 유아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협회(Association to Benefit Children)에서 활동했다. 심프슨 대처 앤드 바틀릿 로펌에서 어소 변호사로도 근무했다. 2006년 출간된 ′현대 미국을 변화시킨 9명의 여성(Lighting the Way: Nine Women Who Changed Modern America)′의 저자이며, 스페인 일간지 엘 파이스(El Pais)와 뉴욕타임스 등 여러 매체에 글을 써왔다.


* 관련 기사 링크 
〈매일경제〉 '
세계지식포럼서 머리 맞댔다…글로벌 ESG 전문가들 해법은'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4861125



 〈지구와 공존하는 미래〉 세션 영상


*영상제공: 세계지식포럼(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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