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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와사람은 생태적 삶을 실현하기 위해서 문화예술사업을 전개합니다.
지구와사람은 생태적 삶을 실현하기 위해서 문화예술사업을 전개합니다. 연극, 시, 음악, 영화, 무용, 디자인 등 다양한 예술장르의 만남과 표현을 통해서 우리 안의 생명 감수성을 일깨우고 삶의 원형을 체현하고자 합니다. Art for Earth에서 탄생하는 새로운 형태의 이야기를 통해 지구와 사람의 관계에 대한 재인식의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예술창작사업을 통해 생태예술(Ecological Art)을 새롭게 정의하고 만들어갑니다.

'지구와사람'을 위한 이현 그림전 <색채유희 : gioco di colori>
  • 202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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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와사람'을 위한 이현 그림전 〈색채유희 : gioco di colori〉 

이탈리아와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럽과 한국을 오가며 작업하는 이현 작가의 전시 〈색채유희 : gioco di colori〉가 2022년 11월 29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지구와사람 공간에서 열렸다. 원색으로 드러난 구상적 색면 추상을 통해 회화의 본질을 추구하는 작품 20점이 전시 되었으며 생태대를 지향하는 대안적 학술과 예술활동을 모색해 온 '지구와사람'을 위한 후원 전시였다. 



초대의 글

사방 어스름한 가운데 격랑에 흔들리듯 전망이 불투명한 2022년 한 해가 어느덧 저물고 있습니다. 가벼이 새 희망을 말하기엔 참 조심스럽습니다. 그럼에도 의미를 길어 올리는 작은 움직임들이 일상을 채워갑니다. 그동안 “지구와사람”이라는 이름으로 대안적 학술과 예술활동을 모색해온 저희 재단에서 이현 화가의 그림전을 마련했습니다. 해를 넘기는 길목에서 여러분을 모시고 싶습니다.
이 그림전은 이현 화가의 제안으로 시작됐습니다. 가치에 비중을 두고 영리를 뒤로 할 수 밖에 없는 저희 재단을 기꺼이 후원하고자 하는 그이의 배려 깊은 따뜻한 마음에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친구로서 오래 그이의 그림을 보아왔지만, 저희 작은 공간에 오롯이 내어놓은 그이의 작품들은 새삼 마음에 깊은 전율을 불러왔고, 정말 참 오랜만에 느껴보는 충만함으로 설레게 했습니다.
이현 화가의 그림은 강렬하고 명료하면서 다채로운 색채로 가득 차 있습니다. 풍성한 면과 두터운 선으로 품어안은 바다 하늘 들판 사람의 집들과 사물들, 사람과 동물, 식물이 그 색채 안에 안온히 어울어져 있습니다. 이토록 화려한 색채들과 생명들, 사물들이 정지된 한 점으로 상승하고 수렴되면서 고요한 영구 평화를 느끼게 합니다. 지중해의 체험이 녹아있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제게는 그이의 삶과 정신이 걸어나와 그대로 형상화된 것 같습니다. 그이의 색채유희는 바라볼 때마다 고요하고 평화로우니 참 경이롭습니다. 빛의 물결 사이사이로 따사로이 뜨락을 걷는듯한 이 느낌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서로에게 위로와 치유의 머무름이 되고 다시 새해의 한 줄기 빛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라 베르나 la Verna  2022  40 × 50 oil on canvas



노을지다  il sole al tramonto  2022  40 × 50 oil on canvas


작가 소개

이 현 LEE HYUN

이탈리아 국립 로마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한 이현 작가는 1992년 IL CORRIERE DI ROMA지에 오늘의 새로운 아티스트로 선정되며 작가로서 두각을 보이기 시작했고,한국 및 해외 여러 나라에서  70여회 이상의 주요 전시회에 참가하며 끊임없이 작품활동을 펼쳐왔다. 
많은 평론가들은 '이현의 작품은 동양의 회화문화의 독창적인 결과물인 동시에 이현 개인의 재창작을 통해 서구 현대식의 회화로 완성되었다'고 평했다.
캔버스 표면에 입체적 환영을 제시하는 것을 포기하고 있음에도 몽환적인 분위기, 움직이지 않는 이미지의 고정성, 색상의 평면 기조로 구성의 큰 배경과 극단적인 단순화, 변함없는 독창적 색상 선택, 주요한 몇 가지 기본적인 색조를 조율하여 그림(캔바스) 공간을 정의하는 이현 작가의 작품은 마치 '시'와 같다.


현재
한국 미술협회 회원
서울시 미술협회 회원
이탈리아 미술협회 회원

개인전
2023. 힐튼호텔 로마. 로마 - 이탈리아
2022. 지구와사람 - 서울
2020. 연세대학교 윤동주 기념관(작품 영구 전시) - 서울
2013.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 - 서울
2011. 예술의전당 Gallery Seven - 서울
2010. HAN-SEINE 초대전 - 파리, 프랑스
2009. 갤러리 미소 초대전 - 서울
2009. 갤러리 예송 초대전 - 대구
2008. 한국건국60주년 기념(주재이탈리아한국대사관) 초대전 - 로마, 이탈리아
2007. 유니버설 아트 센터 초대전 - 서울
2007.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 - 서울
2006-2007 예송 갤러리 초대전 - 대구
2006. MANIF 예술의전당 초대전 - 서울
2006. Galleria ANDRE' 초대전 - 로마, 이탈리아
2006. METZ 아트페어 초대전 - 메츠, 프랑스
2005. Galleria ANDRE' 초대전 - 로마, 이탈리아
2005. 예술의전당 - 서울
2004. UNESCO 본부 초대전 - 파리, 프랑스
2004. 문화재단 CINI 초대전 - 베니스, 이탈리아
2001. 예송 갤러리 초대전 - 대구
2000. 예술의 전당 - 서울
2000. 예술의 전당 (화랑 미술제) 초대전 - 서울
2000. 주재 이탈리아 한국 대사관 초대전 - 로마, 이탈리아
1998-1999. 인데코 갤러리 초대전 - 서울
1998. Galleria D'Arte Eliseo 초대전- 로마,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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