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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와사람은 생태적 삶을 실현하기 위해서 문화예술사업을 전개합니다.
지구와사람은 생태적 삶을 실현하기 위해서 문화예술사업을 전개합니다. 연극, 시, 음악, 영화, 무용, 디자인 등 다양한 예술장르의 만남과 표현을 통해서 우리 안의 생명 감수성을 일깨우고 삶의 원형을 체현하고자 합니다. Art for Earth에서 탄생하는 새로운 형태의 이야기를 통해 지구와 사람의 관계에 대한 재인식의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예술창작사업을 통해 생태예술(Ecological Art)을 새롭게 정의하고 만들어갑니다.

2022 창작 퍼포먼스 <이동-Move>
  • 2023-02-27
  • 471
2022년 10월, 지구아이는 지구와사람 2022 생태대포럼 Planetary Culture&Art 세션에서 창작 퍼포먼스 〈이동-move〉을 선보였다.
이번 작품은 지구와사람이 삼청동에서 경리단길로 이사하게 된 일을 계기 삼아 '이동'이라는 키워드를 잡았으며 이동 자체가 갖는 의미와 생명현상을 결합시켜 만든 퍼포먼스였다.

'생명이 시작하는 박동의 첫 순간부터 박동이 완전히 멎는 순간까지의 모든 순간이 이동이다. 이동의 모든 순간은 만남으로 연결되어 미래로 이동한다.
이동은 모든 만남과 조화의 시작점이다.'


시놉시스

지구와사람이 삼청동에서 경리단길로 이사왔다. 하지만 사람만 오고 지구는 도착을 못했다.
이에 솔송(나무)은 지구가 도착하기 전 지구와 사람이 잘 지낼 수 있도록 새로운 터에 지신밟기를 해준다.
그리곤 도착한 지구를 마중한다.
다시 사람 곁으로 이동하는 지구. 모습이 심상치 않다.
지구의 모습은 온전하지 못하지만 음악(볼레로)은 아름답고 웅장하다.
과연, 지구와 사람은 잘 지낼 수 있을까?

이러한 지구의 이동을 지안이가 지켜봤다.(지안이는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갈 지구아이다.)
그리고 생각했다.


"지구가 왔다.

우리가 알던, 우리가 생각하던 지구의 모습은 아니였다.
왜 알면서도 무시하는 것일까?
중요한 것을 알면서도 왜 이런 것일까?

나의 상처는 지구에게로 옮겨갔다.
그리고 그 상처의 흔적 위로 따뜻한 바람이 불었다.

(사이)

이동한다.
우리는 모두. 이동한다."
 
 








창작퍼포먼스 〈이동-Move〉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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