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7일, 경기도와 실학박물관, 지구아이가 주최하는 2024 신新 경세유표 기후변화와 실학 포럼이 열렸다.
〈기획취지〉
현시대 기후변화의 해법을 찾기 위해 조선 후기 실학사상에 담긴 지혜를 빌려오고자 한다. 우리 선조 실학자들은, 상황을 현실적으로 진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개혁적이고 실용적인 방법과 정책을 모색하였다. 특히, 실학자들은 당시에 이미 과학적인 방법론을 통해 자연을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하려 부단히 노력했다. 이러한 실학자들의 지혜를 이해하고, 미래세대와 더불어 대화를 나누며 기후 위기에 대한 창조적인 해법을 찾는 자리를 가진다. 이번 행사는 크게 전문가 강의, 실학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렉쳐 퍼포먼스(Lecture Perfomance, 연극형 강의), 마지막으로 종합토론과 음악 공연의 순서로 진행된다.
〈참가자 리뷰〉
숭실고 2학년 학생
전체적으로 재미있으면서 유익했던 것 같아요. 거기서 저는 김일권 교수님의 강의가 제일 재미있었던것 같습니다. 기후역사에 대해 처음 알게 되어 호기심으로 더욱 재미있고 관심이 갔던 것 같습니다.
숭실대 철학과 1학년 학생
기후변화와 실학이라는 주제를 엮어 춤과 노래 등등으로 풀어낸 행사라 뜻깊었고 좋았습니다. 기후변화에서 산업혁명이전에 온난화가 시작되었을 수도 있다는 가정은 의외였고 흥미로운 사실이었습니다!
숭실대 철학과 2학년 학생
기후 위기라는 사회적 문제와 '실학'이 만나면 어떤 새로운 내용을 알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전달하시고자 하는 내용과 의도를 제가 잘 이해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조선 실학자 정약용의 시를 통한 소리 공연을 감상하면서 자연을 대하는 옛 선조들의 마음가짐과 자세가 느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사적으로 보호되어온 자연과 그 가치를 조금 더 소중히 하는 실천의 원동력이 될 것 같습니다.
숭실대 철학과 4학년 학생
조선 실학과 현대의 가치를 엮는 흥미로운 포럼이었습니다. 실학의 실이라는 낱말에 더욱 집중하여 현대에 중요하게 논의되는 기후 위기를 과거와 공유하는 경험은 소중한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막연하게 느껴지는 실학이라는 단어를 공연과 강연, 토의라는 다양한 형식으로 경험하여 더욱 실질로 저에게 와닿을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어렵게만 생각하지 않고 일단 제가 알고 있는 영역에서 시작하는 실학의 첫 걸음을 내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숭실대 철학과 대학원생
실학을 어떻게 기후변화로 풀어서 논의를 진행할 수 있을지 궁금했던 포럼이었습니다. 단순 학문적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 예상했는데, 춤과 노래로 즐길 수 있었어서 더욱 의미가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기조강연 영상〉
〈특강 영상〉
〈렉쳐퍼포먼스 영상〉
〈토론 영상〉
〈잠시 콘서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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