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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대연구회, 지구법학회, 기후와문화연구회, 바이오크라시연구회 등
4개의 학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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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대연구회>
생태대연구회는 인간의 기원과 존재의 의미를 추구하고, 현재의 지구를 넘어 생명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새로운 문명, 생태대를 찾아가기 위한 연구회입니다. 과학자, 인문학자, 사회학자 등 각 영역의 전문가들이 통합적 접근 방식을 통해 인류와 지구 공존을 위한 미래 과학기술사회 모델과 공동체 원리에 관한 대안을 연구합니다.

<지구법학회>
인간의 문명은 자연과 자연에 깃든 모든 생명들과의 조화로운 상호작용을 통해서만 지속될 수 있음을 우리는 인식해야 합니다. ‘진보’는 인간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인간을 비롯한 지구 공동체 성원 모두를 위한 것일 때 비로소 그 진정한 가치를 발할 것입니다.
지구공동체 내에서 인간의 역할을 재발견하고 그 실행을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지구법(Earth Jurisprudence)은 법을 포함한 거버넌스에 관한 새로운 철학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은 거버넌스, 이 중 특히 법이 전체로서의 지구와 지구공동체 모든 성원의 안녕을 보장해야 한다는 생각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지구법학회는 지구법에 기초해 ‘자연의 권리’를 법체계 내에 자리매김하는 지구중심적 법과 거버넌스 시스템을 연구합니다.

<바이오크라시연구회>
인간과 비인간의 동등한 관점에서 새로운 정치 윤리학과 생태론을 탐구하고, 생태적 관점의 민주주의와 공동체를 지향합니다. 현재의 생태파괴를 극복하기 위해 의사결정과정에 자연-비인간존재의 발언권을 보장하는 방안을 연구합니다.

<기후와문화연구회>
우리는 인류가 어떻게 기후와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는지를 함께 생각해보고, 사회문화적 전환과 실천을 통해 이제는 결코 피할 수 없는 기후변화의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기후와문화연구회는 기후적응적 대안문화에 대해 연구하고 실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학회
[2018 생태태연구회 특강] '폐기물의 정치학' - 김승진 박사 (8월 20일)
  • 2018-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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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0일, 생태대연구회에서 준비한 김승진 박사의 '폐기물의 정치학' 특강이 열렸다. 이 강의는 물질 환경의 변화와 관련한 폐기물의 대량 발생 문제, 쓰레기 처리 인프라 관련 현안들, 그리고 이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 무엇이, 또 누가 희생되고 있는지에 대해 살펴볼 수 있던 기회였다. 
김승진 박사는 산업화 이후 인간이 인위적으로 만들어 낸 플라스틱 등 새로운 물질들이 처리되지 못한 채 그대로 지구에 쌓이고 있다는 것을 우선 지적했다. 동시에 지난 4월 ‘재활용 쓰레기 대란’을 상기시키며 만약 일반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가 제때 수거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면, 병원에서 나오는 의료폐기물 소각장이 포화 상태가 되었다면 생활에 무척 심각한 지장을 초래했을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그러나 그에 대한 대책은 제대로 마련되지도 마련할 수도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이야기했다. 쓰레기 처리는 수도, 전기, 가스, 도로 등과 마찬가지로 도시의 기본적인 인프라이며, 이 인프라가 구조적인 문제에 봉착했는지도 모른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폭발적인 인구 증가와 산업화, 소비 문제는 쓰레기 문제를 더욱 심각하게 만들며 이는 자본과 정치가 아주 긴밀하게 연결된 문제기도 하다. 자본과 정치가 바뀌지 않으면 이 문제는 해결하기가 힘들다. 그러나 결국 이는 소비자의 인식을 바꾸는 일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업사이클링과 재활용의 생활화, 노 플라스틱 라이프를 지향하는 방식으로 삶의 재편이 이뤄져야 한다고 김승진 박사는 이야기한다. 
이날 강의한 김승진 박사는 시카고대학에서 사회학을 전공했으며 동아일보 경제부와 국제부 기자,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커뮤니케이션 부장을 거쳐 현재 고려대와 연세대에서 〈물질 세계와 인간〉, 〈폐기물의 정치학〉, 〈도시와 사회〉 등을 강의하고 있다. 번역서로는 〈플라스틱 사회〉, 〈물건이야기〉, 〈낭비와 욕망: 쓰레기의 사회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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