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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생태대포럼 <지구법학과 한국사회 새로 읽기>
  • 202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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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장기간의 팬데믹 속에 잠겨 있고, "글래스고 기후 합의(Glasgow Climate Pact)"후 탄소 감축을 향해 힘겨운 발자국을 떼고 있다. 지구와사람은 2021 생태대포럼을 통해 지구 법학을 한국 사회의 주제들과 연결해 보는 실천적 모색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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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28, 1인간 너머의 존재, 생명과 열리는 미래는 지구와사람 학술 단장 겸 상임대표인 김왕배(연세대 사회학과)의 기조강연으로 막을 열었다. 김왕배는 포스트휴먼 시대의 지구 법학을 설명하면서 조에(Zoe, 생명)의 정치와 심미적 윤리의 과제를 제시했다.

 

1세션의 발표를 맡은 김성환 국회의원은 "탄소중립 전환과 지구법학의 의의"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2050 탄소중립의 시나리오를 다양한 분야에서 살펴보았다.

 

2세션에서 김홍기 공동대표(서울대 빅데이터 혁신공유대학 사업단장)“Centric University 4.0” 주제를 다루며 소유하는 지식이 아닌 공유하는 지식이 창출할 수 있는 가치와 “Data for Earth”에 대해 제안했다.

 

3세션에서는 현지예 작가(드라마투르그)의 사회로 김왕배, 송기원 공동대표(연세대 생화학과), 최정원(연세대 행정학 석사)의 토론이 이어졌다. 인간이 세운 경계와, 그럼에도 어디에나 있는 인간 너머의 존재의 세계가 우리에게 시사하는 생명의 의미와 가치지향적 방법론의 의의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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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5, 2지구법학과 바이오크라시(Biocracy)〉 1세션은 최선호 공동대표(변호사)가 진행을 맡았다. 박태현 공동대표(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인류세에서 지구 공동체를 위한 지구 법학"을 주제로 지구와의 조화를 위해 필요한 문제의식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오동석 공동대표(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는 에콰도르 헌법에 명시된 자연의 권리 - 존재할 권리, 지속할 권리, 순환하고 재생할 권리 소개하고, 지구 중심적 시각에서 우리 헌법의 재해석을 강조했다.

 

최정호 연구교수(서울대)는 지구 법학에서 자연의 권리에 대응한 국가형벌권의 문제를 정리했다.

 

토론에 참여한 김도균 교수(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와 정혜진 변호사는 한국 사회에서의 지구법학의 현주소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친교 속의 주체로서 지구와 조화하기 위해 필요한 문제의식과 해법이 무엇인지 논의했다.

 

2세션에서는 안병진 공동대표(경희대 미래문명원)의 진행으로 인간 너머의 관점에서 보는 정치 생태학과 새로운 사회 자연론을 모색했다.

 

김준수 연구원(카이스트 인류세연구센터)은 “교란하는 정치 생태학”이라는 주제를 발표하며, 이전의 영토성 개념과 생명 안보 개념으로는 포착할 수 없는 비인간 행위자들의 물질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지혜(서울대 환경대학원)는 해양 쓰레기와 얽혀 사는 삶이라는 발표에서 우리의 삶이 쉽게 분리될 수 없는 물질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점을 마주할 것을 요청했다.

 

안새롬(서울대 대학원 협동과정 환경교육)은 ‘대기는 우리 모두의 것일까?’라는 질문과 함께 커먼즈 정치로 본 대기-공동체를 주제로 커먼즈 정치를 논의할 필요성을 이야기했다

 

장예지 기자(한겨레) 1960년대 화전정리 사업을 통해 국가의 산림 정책이 어떤 정치 경제적 특성을 가지며, 산림 생태계와 마을 공동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발표했다.

 

토론에 참여한 정영신 교수(가톨릭대 사회학과)와 박순열 소장(도시재생연구소)은 사회와 자연, 인간과 비인간, 주체와 객체의 이분법적 접근으로는 더 이상 포착되지 않는 새로운 사회적, 정치적, 생태적 조건들 속에서 사회이론의 대안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구와사람 2021 생태대포럼 1부 영상 Part 1







지구와사람 2021 생태대포럼 1부 영상 Part 2





지구와사람 2021 생태대포럼 2부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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